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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동일철강과 인수합병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0.11.09 16:06 수정 2020.11.09 16:06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조선업 계속 영위, 종업원 고용유지 등 많은 부분 합의 이뤄”

9일 부산 봉래동 대선조선 본사에서 대선조선과 동일철강이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윤종호 동일철강 전무(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선조선

대선조선은 9일 부산 봉래동 대선조선 본사에서 동일철강 주식회사와 대선조선 경영권 이전을 위한 본계약에 앞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선조선은 지난달 14일 동일철강 주식회사를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동안 기업실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인수구조 및 조건 등에 대해 협상을 해 왔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양사는 인수 후에도 조선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과 종업원에 대한 고용유지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날 양해각서 체결이후 양사는 추가적인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서 체결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본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수주계약과 공정준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조선은 지난 5일 대한조선학회로부터 중형조선사로 최초로 ‘우암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유럽 라이베리아 선주사로부터 재화중량톤수(DWT. 최대적재량)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옵션 2척 추가 가능)을 약 1600억 원에 수주하는 등 안팎으로 경영정상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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