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
교보증권은 자사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교보증권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 기반해 이익창출능력이 양호하고 강화된 리스크 관리에 고위험자산 축소됐다"며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적정성 개선 등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신용등급 상향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교보증권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간 약 9%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9월말 기준 우발채무가 자기자본 대비 62%로 권고기준인 100% 이내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손익변동성이 크고 손실 발생가능성이 높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제한하기도 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순자본비율은 617.3%로 최근 몇 년간 양호한 이익을 시현한데 이어 올해 6월 2000억원 유상증자로 지표가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영업용순자본비율,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배율 내부한도를 타사보다 높게 설정해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