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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 매매거래량 9만2769건…3개월만에 반등


입력 2020.11.19 16:20 수정 2020.11.19 16:2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서울은 1.2% 감소했으나, 지방 16.1%·수도권 10.0% 증가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및 연도별 10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국토교통부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과 지방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주택 매매거래량'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9만2769건으로 지난 9월 8만1928건에 비해 13.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14만1000건을 기록한 이후 8월(8만5000건)과 9월(8만2000건)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이후 매매수요가 한풀 꺾이는 듯 했으나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10월 매매거래량은 1만629건으로 지난 9월 1만755건에 비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은 4만1884건으로 지난 9월(3만8089건)에 비해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증가폭이 더 컸다. 지방 10월 매매거래량은 5만885건으로 지난 9월(4만3839건)에 비해 16.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27.4%나 늘어났다. 부산, 대구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면서 지방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유형별로는 10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14.0%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도 전월 대비 11.3% 증가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이 각각 13.5%, 10.4% 늘어났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10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815건으로 지난 9월 17만5126건 대비 1.3% 감소했다. 서울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5만5665건으로 9월의 5만4632건에 비해 1.9%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 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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