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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조8천억 초대형 계약 체결…'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0.11.23 10:02 수정 2020.11.23 10:04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유럽선사에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수주잔고 200억달러대 회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원유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23일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약 2조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199억 달러(22조1526억원)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11억 달러(23조4885억원)로 늘어났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을 한 번에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 달러(4조2294억원)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의 수주가 유력하고, 최근 발주가 재개된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내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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