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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전북 무주 머루로 만든 전통 소주 ‘밤빛머루’ 선보여


입력 2020.11.25 11:09 수정 2020.11.25 11:0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사내 소모임 GS25전통주발굴단이 2020년 제안하는 추천 소주

2022년 말까지 다양한 지역 전통주 발굴 나서, 약 10종 추가 선보일 계획

ⓒGS25

GS25가 전국에 있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드는 전통주 홍보 동반자로 나선다.


GS25는 전국에 위치한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발굴한 ‘밤빛머루’를 오는 26일부터 선보인다.


GS25 전통주 발굴작업은 오프라인 점포를 지도하는 영업 담당 직원들에게 정기적(분기별)으로 지역에서는 인기는 있으나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전통주에 대한 문의에서 시작된다.


추천 받은 전통주를 사내 소모임 GS25전통주발굴단을 통해 품평회를 거치며 도입에 대한 의견을 상품 개발자에게 전달, 검토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GS25전통주발굴단이 추천하는 ‘밤빛머루’는 해발 500미터인 청정지역 무주에서 재배한 머루를 발효한 와인을 증류해 만든 증류주다. 일차 증류를 통해 45도 원액을 희석한 16.9도 소주로 제조된다.


‘밤빛머루’ 상품 이름은 메타포(은유)를 활용했다. 시나 소설에서 ‘머루알빛 같은 밤하늘’처럼 머루를 밤에 비유하는 것에서 착안하고, 머루가 가을에 재배돼 가을밤과 어울리는 상품이라, 머루로 만든 전통 소주를 ‘밤빛머루’라는 시적 표현을 활용해 명명했다.


‘밤빛머루’를 생산하는 ‘농업법인 산들벗’ 양조장은 해발 300미터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된 산머루를 발효해 만든 머루와인, 머루주 등과 무주에서 자란 블루베리, 천마 등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 상품 머루이야기는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과실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우수 양조장이다.


GS리테일에서 작년 11월 처음 선보인 전통주 ‘꽃빛서리’는 첫 선을 보인 후, 편의점 GS25에서 6일 만에 2만병을 판매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GS25, GS THE FRESH(GS더프레시)에서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40만병으로 지역 우수 상품 판매 및 양조장 판로 확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하는 밤빛머루는 GS더프레시에서도 26일부터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2022년말까지 지역 전통주 10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양조장의 명품 전통주를 지속 알려 나갈 계획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주류 MD는 “코로나19 등 대면 주류 시장의 약세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양조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실로 이번 ‘밤빛머루’를 선보인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우리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과 매출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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