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온 현대백화점이 26일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전국 7개 아웃렛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편의점과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해 주는 서비스다. 은행 간 업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담당한다.
이번 현대백화점의 참여에 따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는 한국미니스톱을 포함해 2개로 확대됐으며, 올해 말까지 이마트24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당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참여 유통사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