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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號 LGU+ 조직개편…‘미래 먹거리 발굴’ 최우선 주문


입력 2020.11.29 09:00 수정 2020.11.27 17:0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존 1개 사업총괄·4개 부문→‘수익 중심 ’6개 부문 재편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서비스·품질’ CEO 직속 편제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이끌 2021년도 조직개편이 완료됐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기존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1개 사업총괄·4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재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헬스·보안·교육·광고·콘텐츠·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파악·개선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사후서비스(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LG유플러스는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현식 사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컨슈머사업부문 산하 컨슈머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했다. 미디어·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진출해 있는 넷플릭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국내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끊김없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업부문은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 5G 기업간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전사 상품·서비스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DX)을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 사업 기회 발굴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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