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504명…사흘째 5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5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난 누적 3만337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번 달 26일 583명, 27일 569명에 이어 3일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지역발생 일평균 400명 돌파…거리두기 격상 논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26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근 1주 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424.6명까지 불었다. 특히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조정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일평균 확진자는 400.1명으로 400명 대를 넘어섰다. 이는 사회적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조건을 충족한 숫자다.
▲중국, 코로나19 中 외부 기원설 주장 계속
중국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자국 기원설을 부정하면서, 다른 국가에 이미 바이러스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다시 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선리빙 박사팀은 "(코로나19의) 첫 인간 전염은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 인도 아대륙에서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자국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정읍 가금농장서 올해 첫 고병원성 AI 확진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했다. 최근 야생조류에서는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지만, 가금농장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선 불복소송 또 기각…대법원 상고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낸 불복소송이 연방 2심에서도 기각됐다. 이에 트럼프 캠프 측은 연방 대법원 상고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8일 펜실베이니아의 제3연방고등법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자 선언을 막아달라며 트럼프 캠프가 낸 소송을 기각했다. 트럼프 캠프는 판결 직후 불복 입장을 밝혔다. 캠프 법무팀의 제나 엘리스 변호사는 트위터에 "미국 연방 대법원으로!"라고 적으며 상고 방침을 밝혔다.
▲"북한, 외화 사용 금지로 달러 가치 3주 새 20%↓"
북한 내 달러화의 가치가 3주 만에 20% 넘게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 대비 북한 원화 환율은 이번 달 12일 기준 6500원으로, 지난 달 23일(8170원)보다 20.4% 내렸다. 이 같은 원화 가치의 급상승 배경에는 북한 당국의 외화 사용 금지 조처가 자리하고 있다. 평양 외국인 전용 상점과 대동강 외교관클럽에서조차 달러는 물론 전자 외화 선불카드인 나래카드를 받지 않고, 환전소를 따로 설치해 외국인도 원화만 쓰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