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 사옥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대우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7일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사옥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6명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는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결과 추가로 확인된 5명외에 다른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들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도 여의도 현대차증권과 한양증권 본사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의도 증권가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앞서 부국증권에서 10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63빌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