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서울청사서 국무회의 후 청와대 이동
尹 징계 상황 및 거취 정리 논의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마친 뒤 청와대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추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및 징계 청구 요청 등과 관련한 현 상황 등을 보고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를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에게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언급을 하면서, 추 장관의 동반 사퇴 필요성을 내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오는 2일 열리는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결정 전 추 장관과 윤 총장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전 정 총리의 요청으로 10여분 간 독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