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15%, 라온시큐어 9% 등 전자서명 관련주도 일제히↑
한국정보인증이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20%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전자인증, 라온시큐어, 케이사인 등 전자서명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정보인증은 전장보다 1900원(21.47%) 상승한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정보통신은 1510원(17.08%) 오른 1만400원에, 한국전자인증은 1200원(16.23%) 뛴 8450원에 거래중이다. 이외에 라온시큐어(9.75%), 케이사인(5.67%)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자서명 관련주로 분류된 해당 종목들이 급등하는 이유는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공식 폐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서명 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절차, 인정·평가 업무 수행 방법, 전자서명 가입자 신원확인 방법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한 개정 '전자서명법'의 후속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