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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사위’ 김재열 사장, 삼성경제硏 글로벌전략실장 보임


입력 2020.12.02 10:53 수정 2020.12.02 10:5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삼성경제연구소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

김재열 글로벌전략실장. ⓒ 삼성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에 보임했다고 밝혔다.


김재열 사장은 스탠포드 MBA를 마치고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해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경영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글로벌전략실을 이끌게 됐다.


김재열 사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의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뉴 삼성’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력 확보를 강조해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능력만 있다면 외부에서의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AI사업 경쟁력을 위해 AI최고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 리서치 소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설득을 거듭한 끝에 사령탑 자리에 앉힐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재열 사장은 이 부회장의 인력 영입에 든든한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 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전략실은 1997년 설립돼, MBA 출신의 우수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우리나라와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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