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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장규리, 김희철에 안긴 굴욕


입력 2020.12.03 20:00 수정 2020.12.03 16:5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SBS

3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은 강원도 속초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희철의 최측근이 등장해 ‘맛남의 광장’ 1주년을 꽉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5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해 1주년을 맞이한 ‘맛남의 광장’에 1대 맛남이 ‘양미리’가 다시 등장한다. 최근 백종원과 유병재는 양미리의 SOS 소식에 속초 양미리 부두로 향했다. 백종원은 1년 전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던 양미리를 회상하며 의아해했다. 실제로 어민은 지난해 방송을 통해 양미리 가격이 6배 이상 오른 것은 물론 마트 매출이 엄청났었다며 ‘맛남의 광장’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어민들은 작년 같은 호황을 꿈꿨지만 올해 또 다시 찾아온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크게 안타까워하며 쉽게 잊힐 수 있는 농수산물의 지속적인 홍보를 강조했다.


이번 속초 편에는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 장규리가 함께한다. 김희철과는 타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희철은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든든한 선배미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희철은 농벤져스 앞에서 두 사람에 대한 지식을 뽐내며 자랑하듯 어깨를 으쓱대기도 했다.


그러나 노지선, 장규리는 이내 김희철을 잊은 듯 백종원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노지선은 “규리가 백종원의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2주 전부터 신나 있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점심 식사 시간에는 백종원 말 한마디에 소녀팬 같은 고주파 돌고래 고음을 뽐내며 덕후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김희철은 잃어버린 관심을 다시 찾아오려는 듯 내내 큰소리로 리액션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멤버들은 속초 오징어 난전의 양미리 축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맛남 난전’에서 이색 점심 식사를 시작했다. 양미리 구이를 처음 맛보는 노지선, 장규리는 양미리 비주얼에 살짝 주춤했지만, 양미리 맛을 보자마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장규리는 진실의 미간을 찌푸리며 리얼한 맛 표현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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