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초까지 총 7편 진행...19만8000원에 판매
600달러까지 면세쇼핑 가능...신세계면세점과 제휴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오는 12일부터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비행 상품은 12일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이다.
12일 첫번째 비행을 시작으로 18일∙20일(오전 11시 출발), 25일(오후 2시30분), 27일(낮 12시), 31일(오후 2시), 내년 1월2일(오후 1시) 등의 일정으로 총 7번 운영하게 되며 운항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 19만8000원으로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항공편은 예약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하고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되며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이번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은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며 탑승시에도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면세품 구입한도는 기존 해외여행시 가능한 6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당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은 운영하지 않아 이용이 불가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에 대해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제주항공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은 부치는 짐 없이 기내 수하물만 이용이 가능하고 해당편 승객은 해외 출∙입국객과 접촉 최소화를 위해 식당, 면세품 인도장 등 지정된 전용구역만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방역지침에 따라 탑승전 발열 체크시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되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고 물만 제공되며 탑승 후 좌석간 이동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