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산업부, 제4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 개최


입력 2020.12.09 11:00 수정 2020.12.09 09:57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품목별 원산지 기준 변환 가속화 등 현안 논의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외교통상부는 9일 제4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화상회의로 연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발효 7년차인 한-호주 FTA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FTA 활용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은 자동차 등 공산품 및 등유 등 석유제품을 주로 호주에 수출하고 있다. 호주는 유연탄,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을 수출 중이다.


지난해 한-호 FTA 수출 활용률은 82.8%다. 여타 FTA 활용률 평균(74.9%)를 상회하는 수치다.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FTA 활용으로 수출 활용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공동위에서는 산하 이행위원회인 제29차 에너지 및 광물 자원 협력 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협력 분야를 수소 분야 등으로 확대하는 부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변환 가속화, FTA 활용률 통계 정기 교환 등 한-호 FTA 이행 현안도 논의한다.


한편 양국은 내년에 ▲전문직 서비스 작업반 ▲농수산협력위원회 ▲상품무역위원회 등 산하 이행위원회를 개최해 전문 인력 교류, 상품무역, 농수산협력 관련 이행 현안을 점검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원산지 기준, 에너지 협력, 통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이행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를 지속 논의해 호주와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