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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헬로!플레이트',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경쟁보단 협력의 가치 말한다


입력 2020.12.10 13:07 수정 2020.12.10 13:0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노희영·강레오·김훈이 '마셰코3' 이후 6년 만에 재회

세계 각국 요리 통해 여행하는 기분 선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헬로! 플레이트'가 세계 요리로 위안을 건넨다.


10일 오전 SKY·디스커버리 새 예능프로그램 '헬로! 플레이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노희영, 김훈이, 강레오 그리고 박선영과 디스커버리 하정석 PD, skyTV 서현석 PD가 참석했다.


하정석 PD는 "많은 분들이 1억원의 상금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출연진들은 협력이 뭔지 보여줄 것"이라며 "경쟁이란 틀을 만들었지만 주방에서 서로 돕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며 연출자 입장에서 또 한 번 배웠다"고 말했다.


하 PD는 "경쟁이라고 상대를 밟고 일어서는게 아닌, 협력의 가치가 뭔지 배워가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분들도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지만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생각하고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현석 PD는 '헬로! 플레이트'의 기획의도가 요리를 통한 세계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서 PD는 "코로나19로 다른 나라에 갈 수 없게 된 상황이다. 각국의 셰프들이 만드는 해외 요리를 통해 그 나라에 대한 경험을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셰프들이 한 번에 모여 요리할 수 없었지만, 편집은 재미있게 잘 나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심사위원 노희영, 강레오, 김훈이는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노희영은 "6년이 지나서 다시 만났는데도 너무 친숙하다. 달라진 것이라면 강레오의 눈빛이 예전같지 않다. 아이도 낳고 가정생활을 하며 부드러워졌다. 이제는 욕 먹기 싫다고 하더라"라며 "오히려 김훈이가 독해져왔다. 역할에 약간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레오는 "사실 착해진 것보다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3' 때 아마추어가 하는 것과 달리, 이번엔 전세계 세프가 하다 보니 요리가 맛있다. 독설을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훈이 셰프는 "6년 전 처음 심사를 할 때는 내가 한국어를 잘 못했다. 그 때 노희영, 강레오가 많이 챙겨줬는데, 이번에는 내가 한국어가 많이 늘어서 더 자신있게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독해졌다고 하는데 나도 방송을 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세 명의 심사 기준이 달라 합의점을 찾는 과정도 '헬로!플레이트'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노희영은 "취향도 다 다르고, 개인의 의견을 조율하는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노희영은 "요리도 상품이기 때문에 재료가 과하거나 부족한 것을 살폈다. 나는 맛의 밸런스와 상품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훈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만 맞춘 음식보다 도전자들이 각자 나라의 음식을 자랑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지 평가했다"고 말했으며 강레오는 "뻔한 음식이 아닌, 새로운 자극과 위안이 될 만한 음식을 했는지 포인트를 뒀다"고 각자의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글로벌 셰프들의 경쟁을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김훈이는 "유명 셰프들도 많이 나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잃는 위험도 있을텐데 '무슨 생각으로 도전했을까' 생각해봤다. 함께 촬영해보니 자신들의 음식과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강레오는 "내가 요리한지 만 27년이 됐는데 나보다 오래한 도전자도 있었다. 이들을 보며 나도 잠깐 잊고 있던 열정이 다시 생각나서 뜨거워졌다"고 글로벌 셰프들의 요리를 향한 열정을 예고했다.


'헬로! 플레이트'는 1억원의 상금을 둔 글로벌 셰프들의 요리 서바이벌이다.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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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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