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는 △공제기금 제도 경쟁력 강화 △공제기금 대출 활성화 및 건전성 제고 △디지털업무 기반 고객서비스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의 운용계획(안)’과 기금제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공제기금 운용요강 △자산운용지침 등 관련규정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부터 공제기금 대출금리 0.6%p 인하, 부금납부 6개월 유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나 내년은 금융권의 대출만기 유예 종료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규대출상품 도입, 업체별 대출한도 확대 등 제도개선을 통해 대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 상호부조 정신에 따른 부금 및 정부출연금 등 5800억원이 조성돼 있다. 1984년 출범이후 총 11조원의 대출을 중소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연쇄부도 방지 및 경영안정지원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