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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연말 대외기술포상 휩쓸어…“우수한 기술력 입증”


입력 2020.12.16 15:03 수정 2020.12.16 15:0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대한민국기술대상,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상, 세계일류상품 수상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의 1400t급 수출 잠수함.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기술대상, 세계일류상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되는 등 연말 각종 대외 기술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기술대상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해외로 수출한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이 선정됐다.


또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이 선정됐고, ‘세계일류상품’으로는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과 세계 최대 크기의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1개)급 컨테이너선이 포함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3척을 약 1조3000억원에 수주해 국내 최초 잠수함 수출 달성과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운바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에는 축발전기모터시스템과 공기윤활시스템이 포함돼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와 연계돼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기술로 건조한 친환경·고효율 선박으로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에서 대우조선해양에 7척을 발주해 현재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과 해운산업 상생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각종 대외 포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박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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