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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 품은 손흥민, 국민들에게 인사 “대한민국 자랑스럽게”


입력 2020.12.19 18:28 수정 2020.12.19 18:3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토트넘 SNS 통해 한국어로 국민들에게 소감 전달

손흥민 ⓒ 토트넘 SNS

한국 축구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품은 손흥민(토트넘)이 국민들에게도 소감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어 인터뷰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 나 혼자 받을 수 없었던 상이다. 한국에 계신 분들, 영국의 토트넘 팬들 등 모두 응원해주셔서 업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로 영국에 나와 축구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 상을 받게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년 푸스카스상이 제정된 이후 한국 선수 첫 수상이다.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에서 막을 올린 ‘더 베스트 풋볼 FIFA 어워즈’에서 한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마구 같은 프리킥을 선보인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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