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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코그넥스와 AI 머신비전 사업 확산


입력 2020.12.21 09:18 수정 2020.12.21 09:1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MOU 체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강화

상품 이미지 수집해 불량검사·제품식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월구축한 여주 화요 스마트팩토리 전경 사진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여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양사의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및 영업확대에 협력함으로써 고객사에 더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월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러셀과의 협약을 통해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코그넥스와의 협업으로 AI머신비전까지 도입해 완성도를 높여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자동화 설비와 AI 머신비전 분야 등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들과 협력하여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코그넥스의 고성능 머신비전 장비가 더해져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AI 머신비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동참하여 식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중소·중견 식품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또한 IoT 기반의 에너지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구현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을 통해 향후 그린 뉴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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