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됐다.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민 전 위원장을 원장 단독후보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 전 위원장은 향후 회원 총회를 거쳐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민 전 위원장이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하려면 내달 20일께 열리는 국회 취업제한심사도 거쳐야 한다.
민 전 위원장은 2004년 문화일보 정치부장으로 재직하다 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 부단장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제17·19·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무소속)을 지냈고 20대 국회의원 후반기에는 금융업권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민 전 위원장이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