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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청문회] “중대재해법 제정취지 공감...‘안전’분야 큰 도움”


입력 2020.12.23 11:29 수정 2020.12.23 11:3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에서 열린인사청문회에세 후보자 선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법 제정취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대재해법에 대한 견해를 묻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건설현장과 시설부분 안전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중대재해를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후보자는 “중대재해법은 건설분야 뿐 아니라 시설분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안전사고 제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안전문제에 대한 경영철학을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변 후보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정의당 단성농성장을 찾아 과거 구의역 사건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군과 관련해 “걔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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