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는 3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카드형 지역상품권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현재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쓰고 있는 지역에서 새마을금고 카드로도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폐공사는 농협카드, 우체국카드 등 기존 카드사에 더해 전국 영업망을 갖춘 새마을금고 카드를 추가함으로써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카드형 지역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지역상품권 착(chak)’을 통해 편리하게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경우에는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등을 방문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중이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새마을금고와 서비스 제휴로 더 쉽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살리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