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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Al·DT 기술 활용, 언택트문화 대응"


입력 2021.01.04 12:30 수정 2021.01.04 12:30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사회적 가치 창출 힘쓰고 사업모델 혁신으로 연결시켜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언택트(비대면)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매우 도전적이고 빠르게 변화할 것이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 수년 간 기업 경영의 기본 구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AI, D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먼저 회사·사업단위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수년 간 사업 포트콜리오를 재편하고 BM(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을 구체화하고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회사의 실질적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계열사별로는 SK매직의 한단계 높은 성장, SK렌터카의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모델로의 진화, 민팃·타이어픽 등 기존 사업의 확장, 신규성장동력 확보 등을 지목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고 이를 사업모델 혁신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졌다. 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미리 한계를 두지 말고 측정한 후 얼마나 투자할지 결정하고, 우리의 사업모델도 과감히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직원들에게 AI와 DT를 중심으로 변화에 필요한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고객 지향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줄 것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모여서 일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행복’”이라며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공동체로서의 행복’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발전하자”고 당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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