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대표적인 실내체육시설인 헬스장이 생계를 이유로 방역조치 불복을 선언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 중인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정부의 방역조치에 반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실내체육시설은 지난달 8일부터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오성영 관장은 자신의 SNS에 “국민들 대부분이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 이야기했다”며 “K방역의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다 굶어죽어간다”라며 수도권 자영업자들 모두 정상으로 돌려놓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서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 내일부터 모두 다 오픈합시다. 저는 내일부터 방역수칙 지키면서 정상 오픈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