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8.5%↓, 수출 28.8%↓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0%에 가까운 판매 감소를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8만7888대, 수출 1만9528대 등 총 10만7324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8.5%, 수출은 28.8%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9.2%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ARS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