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4일 임직원들에게 "제약강국과 글로벌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올해 한미약품그룹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선대 회장이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이 가치 위에 한미약품그룹을 반듯하게 세웠다"며 "저는 기초를 단단히 세우고 지탱하는 모퉁이돌과 같은 역할을 하며, 한미약품그룹이 제약강국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 회장은 또 임직원들과 동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새로운 복지시설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송파구 본사 뒤 한미사이언스 주차장 부지에 제2의 한미타워를 건립해 한미어린이집과 임직원용 피트니스센터, 임직원 전용 카페, 레스토랑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사내 대출제도, 리프레시 휴가, 자율근무제 등을 기존보다 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연차를 더 자유롭게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송 회장은 "임직원들의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회사, 더 행복한 한미약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