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통해 문 두드렸지만 선택 못 받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나스타’ 나성범(NC 다이노스)이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나성범은 포스팅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한국시각)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21년 NC서 다시 한 시즌을 보낸 뒤 재도전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으로 활약하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나성범은 시즌 뒤 포스팅을 신청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었고, 김하성(샌디에이고)과는 달리 현지 반응도 냉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