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서 진행 중
과수화상병 방제·저탄소 농업기술·공익직불제 등 구성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인과 농업인 조직, 귀농·귀촌인, 영농법인 관계자 등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까지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확산·보급하고, 주요 농정시책 홍보와 농업인의 현장문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비대면 교육 위주로 실시한다.
농진청은 비대면 교육 상황에 맞게 온라인 실시간 교육, 농진청 인터넷 학습(이러닝)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학습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강좌를 운영, 농업인들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 콘텐츠도 보강됐다.
특히 고령 농업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비대면 교육 참여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농업방송, 지역 유선 TV 등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방영도 지원된다.
교육 내용은 과수화상병 예찰 방제, 미세먼지 대책, 저탄소 농업기술, 공익직불제, 가축차단방역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일정과 교육과정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거주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최상호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센터장은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지만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만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