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용후 배터리 제품 개발 추진

응용제품 성능 등 4년간 1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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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용후 배터리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한 기술 및 응용제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등에서 일정기간 사용한 사용후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가로등 등 다른 분야에 적용해 활용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다양한 환경에서 오랜기간 사용된 만큼 성능과 안전성 차이가 클 수 있다.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총 130억원을 지원해 성능·안전성 평가기술 및 이동형 응용제품 개발, MWh급 ESS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용후 배터리 평가·활용 기준을 확립하고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군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사용후 배터리 효율적 재활용과 관련 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