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금융인증서비스가 지난해 12월10일 본격 실시된 이후 누적 발급 건수가 22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인증서를 통한 인증 1400만건을 넘어섰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금융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후에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가상 저장공간) 저장소에 보관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윰결제원 관계자는 "전자금융업무는 물론 연말정산, 주민등록등본 발급, 세금신고·납부 등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전자거래업무에서 인증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고객이 하나의 금융인증서로 다양한 업무를 안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비대면 전자금융·전자거래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고객 중심의 종합인증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고객들과 이용기관에게 신뢰도 있고 안정성이 확보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도 평가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