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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압박 그만"…바이든 행정부, 中에 공식 경고


입력 2021.01.24 15:52 수정 2021.01.24 15:5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대만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라고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만을 포함한 이웃들을 겁주려는 중국 인민해방군(PRC)의 계속되는 정형화한 시도를 우려 속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정부가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하는 대신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만의 대표들과 의미 있는 대화에 들어가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번영, 안보,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우방과 동맹국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과 우리의 관계를 심화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 사람들의 소망, 최대 이익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중국과 대만의 현안들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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