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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가지수 상승세지만 변동성 증가 가능성 있다"


입력 2021.01.26 10:36 수정 2021.01.26 10:36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서 "불법공매도 적발·감시 강화"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증시로의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늘어나며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 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 부위원장은 "장기 투자가 가능한 공정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법 공매도 등 증권시장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한 적발·감시를 강화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같은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의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뺏는 일이 없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가 불평등한 충격을 야기했고, 경제·사회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175조원 +@ 민생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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