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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값 0.15% 상승, 1년 만에 최대폭


입력 2021.01.29 12:33 수정 2021.01.29 12:35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공급대책 발표 임박, 도심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

GTX와 3기신도시 호재에 고양, 남양주 일대 수요 유입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정부가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을 통해 분양가상한제와 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설 연휴 전 서울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주까지 GTX와 연계된 3기신도시 5곳(하남교산,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인천계양, 부천대장) 광역교통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GTX정차역이 예상되는 경기 고양(일산)과 남양주, 양주, 의정부 일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오름폭이 커졌다. 일반 아파트가 0.13% 올라 상승폭이 소폭 커졌고, 재건축 변동률은 2020년 12월말(0.29%) 이후 가장 높은 0.28%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8%, 신도시가 0.15% 올랐다.


서울은 전셋값 상승에 불안해진 수요층이 매매로 갈아타는 가운데 관악, 노원, 도봉 등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관악(0.33%) ▲광진(0.29%) ▲노원(0.28%) ▲도봉(0.28%) ▲강동(0.25%) ▲성북(0.23%) ▲중구(0.22%) ▲구로(0.20%) 순으로 올랐다. 재건축 상승세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35%) ▲평촌(0.25%) ▲위례(0.23%) ▲판교(0.16%) ▲산본(0.15%) ▲중동(0.14%) ▲파주운정(0.13%) ▲분당(0.12%)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GTX 교통호재와 상대적 저평가 이슈 등이 겹치며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인천은 GTX(광역급행철도)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고양(0.30%) ▲의왕(0.30%) ▲의정부(0.29%) ▲파주(0.28%) ▲용인(0.27%) ▲남양주(0.26%) ▲수원(0.22%) ▲화성(0.19%)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8%로 3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14%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시장 못지않은 가격상승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36%) ▲구로(0.35%) ▲금천(0.34%) ▲강남(0.30%) ▲마포(0.28%) ▲도봉(0.26%) ▲서대문(0.2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21%) ▲일산(0.18%) ▲분당(0.17%) ▲동탄(0.16%) ▲산본(0.14%) ▲중동(0.14%)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27%) ▲용인(0.23%) ▲고양(0.20%) ▲광명(0.20%) ▲남양주(0.19%) ▲하남(0.16%) ▲양주(0.16%)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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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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