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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텀블러 들고 출근한 이유는?


입력 2021.02.01 11:00 수정 2021.02.01 10:3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포스코센터 ‘일회용 컵 사용없는 건물’ 운영…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 오른쪽)이 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 운영 첫날 열린 이벤트에서 텀블러를 가지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제공받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 임직원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선다.


1일 포스코는 이날부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하고,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이산화탄소(CO₂)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텀블러를 가져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달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출근길에 텀블러를 가지고 행사장을 찾아 직원들과 커피를 함께 나눠 마시고 “포스코 임직원 모두 1년간 텀블러를 사용하면 30년생 소나무를 연간 9000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며 “우리 포스코 부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하자"고 격려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포항 본사와 각 지역 기술연구원도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되며, 향후 그룹사들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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