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투자신탁제1호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1.3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키움운용의 첫 번째 부동산 공모펀드로 2019년 5월 설정됐다. 미국 중부와 동부 소재 물류센터 여섯 곳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 부동산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고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만기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연 2회, 만기 7년의 폐쇄형 상품(환매불가형)이다.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물류센터는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주요 도시의 물류거점에 위치해 있다. 또 우수한 신용등급의 글로벌 기업들(아마존·홈디포·네슬레·페덱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김재호 키움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금융시장의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 확산 추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 사태 및 일부 사모펀드사고로 인해 해외부동산투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히 자산운용사의 위험관리 및 운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에 초점을 맞추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