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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부산 본경선 8인 확정…내달 4일 최종 후보 선출(종합)


입력 2021.02.05 11:50 수정 2021.02.05 13:3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서울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부산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토론회 거쳐 내달 4일 최종 후보 선출

"서울·부산시민 마음 사로잡아주길"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조은희 서초구청장·오신환 전 의원이 낙점됐다. ⓒ데일리안 DB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할 8인의 명단이 5일 확정됐다.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는 본경선 과정을 거친 후 내달 4일 확정된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3~4일 책임당원 투표 2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80% 비율로 온라인 예비 경선을 치른 결과 선출된 본경선 진출자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시장 본경선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조은희 서초구청장·오신환 전 의원이 낙점됐고, 부산시장 본경선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이언주 전 의원·박민식 전 의원·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4인이 선출됐다.


서울시장 예비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군 중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부산에서는 이진복 전 의원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가 본경선 진출에 실패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에 박형준 동아대 교수·이언주 전 의원·박민식 전 의원·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4인이 선출됐다. ⓒ데일리안 DB

공관위는 본경선 진출 후보자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진석 위원장은 "본경선의 공평성과 공정성을 위해 발표하지 않겠다"며 "서울시민들이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공관위에서 의결한 것이니 이해해달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7일 부산, 8일에는 서울 지역 본경선 후보들의 기호를 추첨하고 1대1 토론과 합동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없이 일반시민 여론조사 100%로 이뤄지며, 내달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서울의 경우에는 최종 후보 선출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중 선출될 제3지대 단일후보와의 최종적인 야권 단일후보 선출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정진석 위원장은 본경선 후보군을 향해 "이번 보궐선거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라며 "1000만 서울시민이 사는 서울은 한국의 중심이고 350만 부산은 제2의 도시다.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이 치열하게 논의되어 서울과 부산시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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