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2021시즌 정규시즌 개막 일정 발표
토론토, 4월2일 뉴욕 양키스 원정으로 시즌 출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 첫 상대는 뉴욕 양키스가 될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오는 4일2일 개막하는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경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팀당 162경기.
류현진이 소속팀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 원정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60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의심의 여지없는 ‘에이스’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양키스는 MLB 투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이 확실시된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이후 유독 양키스 타선에 약했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인 2019년과 지난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해 7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는 4.2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12일 출국한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4~5선발이 유력한 김광현은 다음 시리즈인 마이애미 말린스전 출격 가능성이 높다.
최지만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가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의 MLB 데뷔전 상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2일과 3일 샌프란시스코와 개막 홈 2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