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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본격적인 토론의 시간…'네거티브 없는 선거' 실천하자"


입력 2021.02.14 12:37 수정 2021.02.14 13:0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상호 간의 정책 검증과 치열한 논쟁 앞둬

저부터 실천해 합리적 토론·비전 집중할 것

국민 신뢰 회복 위해 '포지티브 경선' 호소

'부정의 정치' 아닌 '긍정의 정치' 보여드리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4일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덧 연휴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토론의 시간'"이라며 "상호 간의 정책 검증과 치열한 논쟁을 앞두고 있다. 네거티브 유혹도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저는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다시 한 번 스스로 다짐함과 동시에 다른 후보들께 제안 드리고자 한다"며 "저부터 성찰하겠다.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하면서 무심코 한 말들이 때로는 상처를 드리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본의 아니게 과열되는 선거전 분위기 속에서 날카로워졌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부터 실천할 것이다. 합리적인 토론과 절제된 표현, 정책과 비전에 대한 집중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같은 당 후보들은 물론 이른바 야권 후보의 경우 앞으로 함께 어깨동무하고 가야 할 동지라는 점을 늘 되새기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다른 모든 후보들께도 '네거티브 없는 선거'의 실천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께는 다시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포지티브 경선을 호소한다. 저부터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나 후보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부정의 정치'가 아닌 '긍정의 정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 명의 후보이자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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