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은성수 "현대차 임원 '애플카 부당이득 의혹' 심리 착수"


입력 2021.02.17 18:30 수정 2021.02.17 18:21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현대차 임원들이 '애플카'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다음주 한국거래소에서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다음주 거래소에서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금융당국이 조치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거래소로부터 이첩되면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 임직원 13명은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3537주(우선주 포함)를 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약 8억여원에 달한다. 이후 현대차는 지난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고 현대차그룹 5개사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3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