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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영업익 1524억…전년比 11.9%↓


입력 2021.02.25 16:19 수정 2021.02.25 16:1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 확대…소재로 위기극복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55억원으로 829% 급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및 고부가 제품 중심의 소재 경쟁력으로 위기 극복에 노력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7% 급증했다. 산업자재부문의 회복세와 화학 및 필름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이익 실현, 패션부문 흑자 전환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4분기 매출도 1조147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3%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사업은 풀가동 중이며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 및 수익성이 증가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어코드사업도 베트남 공장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기존 생산량 대비 2배 이상인 1만6800t 수준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분야의 실적도 증가해 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패션부문은 언택트 시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아웃도어 시장 호황으로 올해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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