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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구단, 새 구단명 'SSG 랜더스' 확정


입력 2021.03.05 17:02 수정 2021.03.05 17:0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인천 지역 특색 잘 살릴 수 있는 팀명으로 선택

신세계그룹 "인천의 자부심 되도록 투자할 것"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 ⓒ 신세계그룹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SSG 랜더스'로 재탄생한다.


5일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SSG 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겨있다.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로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기도 하다.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SSG 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2021 KBO리그 정규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선수단도 이날 청백전을 마친 뒤 김원형 감독과 주장 이재원이 착용하고 있던 유니폼과 모자에 사인한 뒤 SK 로고가 적힌 상자에 반납했다.


지난 2000년 3월 창단해 KBO리그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SK 와이번스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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