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1.09%, 신 잔액기준 0.87%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가 인하될지 기대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2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는 0.87%를 기록해 전월대비 0.03%포인트 내려갔다.
최근 3개월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 0.90%, 지난 1월 0.86%, 2월 0.83%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구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