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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사모펀드 사태 지적에 "감독이 못 따라 갔다"


입력 2021.03.16 22:07 수정 2021.03.16 22:0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법사위 전체회의서 "1만개 펀드 소수 인원이 감독할 순 없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갑자기 사모펀드는 팽창했는데 감독이 못 따라갔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1만 개가 되는 펀드를 소수 인원으로 다 (감독)할 수 없는 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어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생겼으니 제대로 잘해야 했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판매사가 미리 서로 체크해서 판매사가 감시하라는 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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