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진애, 민주당 향해 "文대통령 지지율만 믿고 능력 많이 떨어져" 일침


입력 2021.03.17 13:57 수정 2021.03.17 13:5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박영선과 단일화 추진 중인 金

"민주당, 촛불시민들 마음 못 읽고 있어" 맹비난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세 믿고, 대통령 지지율만 믿고, 촛불시민들 마음은 못 읽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여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정치의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 듯해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전날(16일) 야권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경선 TV토론에 대해선 "흥행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저들의 모습을 보며 씁쓸하기는 하다"며 "민주당은 왜 그리 흥행을 못 했던지, 안 했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박영선·우상호의 밋밋한 경선은 흥행이 안됐고, 뜨거운 김진애·박영선 토론회는 중계도 안하고 알리는데도 주저했다"며 "내가 의원직 안 던지고, 토론배심원단 포기하고, 50:1 구성으로 일방적으로 불리한 전당원투표를 제안하지 않았더라면 단일화 토론회 자체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후보와 김 후보 간의 단일화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발표된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를 위한 권리·의결 당원 및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는 당원 투표 결과와 서울시민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