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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언제든 AZ 백신 맞겠다…정부 믿고 접종 당부"


입력 2021.03.23 10:47 수정 2021.03.23 10:4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AZ 안전하고 효과적…주저 말고 참여"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정부를 믿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국민 여러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를 보고드린 바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목표로 삼은 집단면역 형성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여부에 달려있다"며 "순서가 왔을 때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나부터 먼저'라는 마음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셔야 모두가 원하는 일상 회복을 하루라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지금 3차 유행이 안정화되느냐, 아니면 재확산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3차 유행이 안정화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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