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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13일간 혈투'…부산 김영춘·박형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입력 2021.03.25 10:26 수정 2021.03.25 11:1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김영춘 "힘 있는 여당 시장 필요"

박형준 "문재인 정권 심판 선거"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5일 오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중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이른 아침부터 '바닥 민심' 쟁탈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 중구 광복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유세차에 오른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역사상 사장 부끄러운 선거로 치러진다"며 "지난 4년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는 부산 시민의 위대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산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출정식을 겸한 거리유세를 하고 오후 2시에는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미래 비전 공약집'을 발표한다. 오후 6시 30분엔 서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면교차로 부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정권 심판하겠다고 정권과 맞서는 야당 시장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함께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만들겠다.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경부선 숲길 사업 등을 통해 환골탈태의 새 역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오전 11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출정식을 연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YC노믹스'도 발표할 예정이다. 'YC노믹스'는 김 후보의 영문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부산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약을 담았다. 이날 출정식엔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재호·최인호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한다. 이후 김 후보는 오후 2시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서 청년벤처창업가와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 4시 당 지도부와 함께 경부선숲길 정책투어에 나선다. 오후 8시엔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한의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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