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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기후변화 대응…산림생태복원과 신설


입력 2021.03.30 12:45 수정 2021.03.31 15:32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한반도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증진

고산 수종복원·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 추진

산림청이 30일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신설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의 법제화와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및 자연재료의 공급 등에 관한 고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 주요국이 산림 탄소흡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산림청에서도 산림생태복원 전담조직을 신설해 산림 탄소흡수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백두대간 정령치 복원 ⓒ산림청

국토의 경제개발과 외래종의 침입, 기후변화에 따른 고산지대 침엽수의 쇠퇴 등으로 산림훼손지는 증가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은 필수적인 의무라는 설명이다.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과 제도 구축을 통해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비무장지대(DMZ) 일원·도서와 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해 산림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자생식물 보급과 대량생산을 위한 체계 마련·전문자격제도 도입·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김원중 산림청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정책과 연구・기술, 산림현장을 연결한 양질의 산림생태계복원으로 우리 국토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특히 산림복원 소재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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