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민생지원 속도 강조
“뉴딜펀드 추가 공모도 차질 없도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과 2분기 정책 대응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타격으로 민생은 아직 어렵지만 경기 회복세는 견인되는 모습”이라며 “민생지원과 회복지원에 때를 놓치지 않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주부터 판매를 시작한 국민참여 뉴딜펀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2차 위탁운용사 모집공고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올해 안으로 4조원 규모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집행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대책 후속 조처 대부분이 입법사항”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도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6일 예정인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의장 면담과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 G20재무장관회의, IMF·WB 춘계총회 등 연이은 국제회의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