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보도…"3개월 만에 100만명 사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317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후 누적 사망자가 200만명에 이르기까지 1년여가 소요됐지만, 다시 100만명이 추가되는 데는 약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55만5800명을 기록한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19%를 차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3083만1000명이었다.
최근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는 브라질로, 최근 7일 평균 일일 신규 사망자가 2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일일 신규 사망자 4명 중 1명이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셈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는 33만2700명, 누적 확진자는 130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는 인도다. 인도는 최근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가 8만4300명에 달했다. 인도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6만5000명과 1268만6000명이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287만5000명과 1억3247만1000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1억3184만30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중 286만16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다.